[8.13] 쿠팡CLS 영업점 하하물류 부당노동행위 고발 및 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

13일 택배노조는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과 함께 <“하루 벌이 5만 원 쿠팡CLS 영업점 하하물류 부당노동행위 고발 및 노조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쿠팡CLS 영업점 하하물류는 계약서 어디에도 없는 프레시백 해체·정리 작업을 무상으로 요구하면서 이를 거부한 조합원들에게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법원 가처분 심문기일 직전에 해지를 철회해 법적 판단을 피했습니다.
조합원들이 7월 27일 일터로 돌아가자, 회사는 복귀 이틀 만에 “담당구역이 중복됐다”며 협의를 요구했고, 나흘 만인 8월 1일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조합원들의 1차 배송을 회수하고 물량이 적은 2차 배송만 배정했습니다. 8월 2일 현장 확인 결과, 조합원 5명의 1차 배송 구역은 한 곳도 남김없이 신규기사와 비조합원 기사에게 넘어가 있었습니다. 해고로 내보내지 못하자, 물량을 빼앗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조합원들은 매일 출근해 일하고도 하루 5만원 수준의 수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택배노조와 조합원 8명은 8월 1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에 하하물류와 하하물류 대표를 노동조합법 위반(부당노동행위)으로 고소했습니다. 두 차례나 해고했다가 법원 판단 직전 철회하며, 복귀시킨 뒤에는 물량을 잘라내는 이 방식은 현행 제도의 빈틈을 파고든 신종 노조탄압입니다.
지금 바로잡지 못하면 이 수법은 전국의 쿠팡 현장으로 확산될 것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하며, 택배노조는 쿠팡 택배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