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홈플러스 살리기 화요 투쟁문화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4차 무기한 단식농성 20일차
지방선거까지 약속 이행을 요구했지만 정부와 민주당은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정치인들이라면, 국민과의 약속부터 지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특히 수십만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정치 일정과 이해관계에만 몰두한다면 국민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노동존중, 민생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절박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는 답하지 않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오늘도 두 명의 동지가 건강 문제와 가정 형편으로 무기한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농성장을 떠나며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이분들은 오직 홈플러스를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자신의 시간과 건강, 일상을 내어놓고 투쟁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지부장인 제가 더 죄송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너무 많은 동지들이 고통을 감당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결의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결심으로 6월 4일부터 새로운 단식단이 결합합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7일간 단식을 진행했던 손상희 수석과 최철한 사무국장이다시 결의를 다졌습니다.
누구도 우리의 의지를 꺽지 못할것입니다.
오늘 한사람이 쓰러지면 내일 새로운 동지가 그 자리를 채워 반드시 홈플러스 정상화시키고,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을 지켜낼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투쟁!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님, 김광창 서비스연맹위원장님과 간부님들, 마트노조 간부님들, 멋진 노래로 연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