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김병조 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금속노조는 김병조 부위원장을 징계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치를 이행하라!
김병조 부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금속노조는 김병조 부위원장을 징계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치를 이행하라!
지난 2월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이후 5개월여 동안 피해자 동지들은 한 사람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아 왔음에도, 인내를 가지고 애쓰면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 임했고 조치 이행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가해자 김병조 부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겨우 만들어낸 문제 해결의 길을 아무렇지도 않게 걷어 차버렸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금속노조 진상조사위원회와 중앙집행위원회의 결정을 전면 부인하고 사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나서고 있다. 이 몰상식한 행태는 김병조 부위원장이 지금까지 아무런 반성도 성찰도 하지 않았음을 방증한다.
가족회의의 결과로 지난 5개월간의 과정과 결정을 뒤집는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인가? 경솔한 행동을 했던 자신을 탓하고 자숙하면서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마치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사법 판단을 운운하는 그 뻔뻔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이것만 보더라도 김병조 부위원장에게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에 대한 진정한 공감이나 반성이 완전히 결여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김병조 부위원장은 더 이상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며, 자신의 책임과 조직의 결정을 회피하려는, 당당하지 못하고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 자행하고 있는 이 행위는 민주노조 운동이 어렵게 쌓아온 성평등 문화를 허물고,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내부의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행위이다.
서비스연맹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 김병조 부위원장은 즉각 금속노조 부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
- 금속노조는 김병조 부위원장을 즉각 징계하고,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진상조사위원회 조치들을 신속하게 이행하라!
금속노조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 때까지 피해자들과 함께 연대하며 끝까지 조치이행을 촉구할 것이다.
2025년 7월 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