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쿠팡CLS 불법 다단계 재하청 규탄 및 원청 관리감독 책임 촉구 기자회견
안동에 이어 부산지역에서도 불법 다단계 재하청 구조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부산 쿠팡 택배노동자들이 계약은 ‘디오비로지스’와 맺었지만 실제 업무 관리와 산재고용보험은 ‘영남유통’이 해온 것입니다. 서류와 실제 운영을 철저히 분리한 변종 다단계 재하청입니다.
또한, 현장 택배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고 재하청 문제에 대해 대응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사측은 꼬리자르기를 시도했습니다. 서류상 보험 가입자 명의만 급하게 ‘디오비로지스’로 바꾸어 다단계 하청의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를 부린 것입니다. 그러나 서류상 산재고용보험 납부자 이름만 바꾼다고 불법 재하청의 본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형적 다단계 구조로 인해 현장 택배노동자들은 건당 500원대의 초저단가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쿠팡CLS에서 출발한 배송수수료가 디오비로지스와 영남유통을 거치며 이중으로 공제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단계 재하청 구조가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어 운영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팡CLS는 원청의 관리감독 의무를 방기한 책임을 지고, 불법 다단계 구조를 즉각 근절하기 위해 영남유통을 택배 업무 전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해야 합니다.
또한, 다단계 착취로 인한 500원대 최저단가를 인정하고 배송수수료를 즉각 인상해야 합니다.
택배노조는 쿠팡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 다단계 재하청 구조를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