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쿠팡CLS 영업점들에서 벌어지는 사측의 ‘어용노조 만들기’ 고발 기자회견

6월8일 택배노조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쿠팡CLS 영업점들에서 벌어지는 사측의 ‘어용노조 만들기’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25년 말부터 쿠팡CLS 영업점들에서 사측 관리자들의 한국노총 가입 종용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영업점에서는 우리 조합원에게 ‘쿠팡에서 한노 가입하라고 한다’, ‘한노랑 영업점, 쿠팡이랑 그냥 다 짝짜꿍이다’, ‘(민노 가입하면) 1년 내 재계약 안 할 수도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한국노총 가입과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했습니다.
또 다른 영업점에서는 관리자들이 카톡 메시지를 통해 한국노총을 노골적으로 편들고, 한국노총 조합 가입 링크까지 공유하며 가입을 권유했습니다.
쿠팡CLS는 2025년 국회의원 비서관·노동부 및 지방노동청 공무원·한국노총 조직확대본부장 등을 영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다수 노조로 보기 어려웠던 한국노총과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한국노총 가입 종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CLS 차원의 지배개입이 의심됩니다.
특히 이는 노조법 개정 이후 원청교섭을 대비하여 어용노조를 통해 택배노조를 배제하려고 하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택배노조는 노동부에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이 사실인지, 쿠팡CLS 본사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정부는 객관적이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입니다.

